또 줄어든 관광객... 3·1절 연휴 13만 명 제주 방문

또 줄어든 관광객... 3·1절 연휴 13만 명 제주 방문
제주자치도관광협회 28일 잠정 입도 동향 발표
항공편 공급석 줄며 국내선 방문객 11.9% 감소 예상
  • 입력 : 2025. 02.28(금) 16:00  수정 : 2025. 03. 04(화) 07:2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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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나흘 간의 3·1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입도 관광객은 13만 명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월 29~3월 3일, 14만3794명) 대비 9.6% 감소한 수치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의 '2025년 3·1절 연휴 입도 동향(27일 기준)'자료에 따르면 이번 3·1절 연휴에 항공편을 통한 입도 관광객(잠정)은 11만2600명(국내선 10만3000명, 국제선 9600명), 선박을 통한 방문객은 1만7400명(국내선 1만300명, 국제선 7100명)으로 전망된다.

전년과 비교해 국내선 항공편은 11.9%, 선박은 8.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자별로 보면 ▷2월 28일 3만8000명 ▷3월 1일 3만6000명 ▷3월 2일 2만7000명 ▷3월 3일 2만9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8일(-3%)과 3월 3일(-2.2%)은 소폭 감소에 그쳤지만, 3월 1일(-12%)과 2일(-20.7%)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연휴 기간 항공 및 선박 공급 좌석 규모는 총 20만5074석이다. 선박은 늘었지만 항공 공급석이 줄며 지난해(21만5902석) 대비 5.0% 감소했다.

국내선 항공편은 785편으로 전년 대비 8.8%(76편), 공급석은 9.8% 감소가 예상된다. 국제선 항공편은 78편으로 전년(80편) 연휴 대비 2편(2.5%) 줄었다. 국내선 항공 평균 예상 탑승률은 82%(전년 85%)다.

이번 연휴기간 4편의 크루즈가 제주에 입항하며 예상 승객 수는 7100명이다.

한편 최근 제주를 찾는 입도 관광객이 내국인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기준 올해 입도 관광객(잠정)은 181만2446명으로 전년 동기(201만356명) 대비 9.8%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12.4%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1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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