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서귀포시로…교육 특성화 프로 본격

아이 키우기 좋은 서귀포시로…교육 특성화 프로 본격
서귀포시, 초·중·고 66개교서 건강·진로·입시 관련
159개 프로그램 진행… 소규모 학교·마을 살리기도
  • 입력 : 2025. 03.03(월) 13:15  수정 : 2025. 03. 03(월) 13:1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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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년 대상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소규모 학교와 마을을 살리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학교 특성을 살리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66개 학교에서 159개 교육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는 3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41개 초등학교에서는 뉴스포츠, 프리테니스, 음악줄넘기 등 신체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이, 15개 중학교에서는 코딩, 디자인, 사진, 요리 등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0개 고등학교에서는 심화 교과탐구, 중장비 운전, 원예기능사 등 학력 향상과 직업교육 분야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중학생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는 3개 신규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국제학교 학생들의 지역사회 이해를 돕고 지역학생과의 교류를 위한 '서귀포와 친한 친구들' 프로그램은 제주 역사·마을과 올레길, 숲 체험 테마로 구성된다. 3~4월 중 SJA Jeju 학생을 대상으로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중 6회에 진행한다. '전문가 진로특강'은 희망하는 1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4월부터 시작한다.

고등학생을 위한 '대입 합격드림 프로젝트'는 겨울방학부터 시작됐다. 지난 2월 연 메가스터디 남윤곤 소장 초청 '2026 대입 성공 전략 설명회'가 호응을 얻었고, 앞으로 학생부 관리와 수시지원 전략을 주제로 입시설명회를 2~3회 열 예정이다.

겨울방학 1:1 컨설팅은 2월 17~23일 고등학생 12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99.2%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여름방학에는 학기별·학년별 학습 전략과 수시 정시지원 전략을 주제로 실시한다. 특히 고3을 대상으로 면접 컨설팅, 면접 특별반, 실전 모의면접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대입 면접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수요를 반영한 '학교로 찾아가는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수요조사를 토대로 4월부터 운영 예정으로, 초등학교 5학년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키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중학생의 학습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 캠프, 읍면 학습코칭 등을 운영한다.

소규모 학교와 마을 살리기 사업들도 3월부터 추진된다. 2029년까지 통폐합이 예상되는 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 3개교와 함께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는 3월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학교와 마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마을 빈집 정비사업은 1개소에 2900만원을 지원하고, 지난 2월 소규모 학교 통학구역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예산 반영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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