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 제주 도심 산지천서 기념행사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 제주 도심 산지천서 기념행사
도, '제주여성의 힘과 연대를…' 주제 도민 참여 문화 축제
  • 입력 : 2025. 03.04(화) 10:01  수정 : 2025. 03. 04(화) 13: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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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3월 8일은 제117회 세계 여성의 날.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10시 산지천 북수구 광장에서 '제주 여성의 힘과 연대를, 성평등으로 빛나는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기념행사를 연다.

제주도는 모처럼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알리고 제주 여성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기면서 도민과 함께 성평등 제주를 다짐하는 자리를 만든다. 세계 여성의 날을 상징하고 정의와 존엄의 의미를 담은 보라색을 행사 콘셉트로 정해 메시지를 제안하는 등 생활 속 성평등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제주 청년 창작집단 '뺄라지다'의 공연으로 막이 올라 기념 낭독, 거리 행진 등이 이어진다. 기념 낭독에는 어린이, 청년, 해녀 등 각계각층의 도민이 참여해 제주 역사 속 여성을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성평등 미래로 나아가자고 다짐한다. 이어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가 정한 '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는 올해 주제에 맞춰 제주 여성의 힘과 연대의 방식을 춤으로 표현한 '다함께 춤' 플래시몹을 펼친다. 마지막 순서엔 참여자들과 함께 거리 행진에 나선다.

행사장에는 도민의 삶과 밀접한 성평등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유관 기관들도 부스를 운영하며 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제주 사회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의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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