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령·여성농 대상 농기계 구입비 60% 지원

제주 고령·여성농 대상 농기계 구입비 60% 지원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796농가 선정 농가당 최대 300만원
  • 입력 : 2025. 03.12(수) 15:01  수정 : 2025. 03. 13(목) 15: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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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파쇄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농촌지역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령농 등 영농 취약계층에게 농기계 구매비용의 60%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농촌 고령화 대응 농협 협력사업'으로 796농가에 28억5000만원 규모의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전동가위, 운반기 등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농기계를 대상으로 796농가를 선정했고 선정 과정에서 고령농 여부, 장비 보유 현황, 경지면적, 농업교육 이수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제주자치도와 농협중앙회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농가와 지역농협이 10억원 가량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고령농, 여성농 등 취약계층 농가는 파쇄기, 전동가위, 운반기 등 필수 농작업 장비 구매 시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와함께 올해부터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된 농가가 6개월 내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사업 포기로 간주하고 후순위자에게 지원 기회를 주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함께 제주자치도는 지역농협의 농작업 대행 서비스도 강화한다. 지역농협 7개소에 파쇄기 등 38대의 농기계를 지원, 고령농과 여성농의 힘든 농작업을 농협이 대행할 수 있도록 단가 800만원 이상의 대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작업 대행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자치도는 이달 말까지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예산 범위 내에서 농작업 대행용 농기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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