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심무인택배' 이용객 반응 괜찮네

제주 '안심무인택배' 이용객 반응 괜찮네
지난해 2만6730명 이용… 여성·1인가구 등 선호
2019년 후 매년 신설 16개소·택배함 308개 운영
  • 입력 : 2025. 03.23(일) 14:29  수정 : 2025. 03. 25(화) 09:22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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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안심무인택배' 보관함 운영이 시행 10년째를 넘어서며 여성 등 이용객들부터 호감을 얻고 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4년 첫 시행한 안심무인택배 보관함은 16개소(제주시 11, 서귀포시 5)·308개에 이른다.

설치 장소는 제주시 외도동과 서귀포시 동홍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읍·면사무소, 제주중앙지하상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아파트단지 등 도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무인택배 설치 장소는 시행 첫 해인 2014년 외도동과 동홍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2015년 1곳, 2017년 1곳이 추가된데 이어 2019년부터 매년 2개소씩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은성종합사회복지관과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택배함 14개 규모로 설치됐다. 올해도 2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연도별 이용실적은 ▷2014~18년 5만7명(2097명, 월평균 이용건수 이하 생략) ▷2019년 1만6225명(1352명) ▷2020년 1만7093명(1424명) ▷2021년 1만9388명(1616명) ▷2022년 2만1093명(1758명) ▷2023년 2만245명(1871명) ▷2024년 2만6730명(2228명) 등이다.

여성이나 1인가구가 주로 사용하는 무인 택배함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하며 보다 안전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또한 보안 기능을 강화해 외부 침입이나 도난을 방지하고, 사용자 인증시스템을 통해 본인만이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지난해 외도동 주민센터의 무인 택배함 이용자가 4490명(16.8%)으로 가장 많았다. 연동인구협회(4142명·15.5%), 제주중앙지하상가(3129명·11.7%)가 그 뒤를 이었다. 서귀포지역에선 천지동경로당이 1928명으로 이용객 발길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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