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처리할 수 있는 8개분야 민원 59종을 온라인 서비스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전환한다.

제주자치도는 방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자서명 기반 온라인 민원처리 서비스인 '제주간편e민원'을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민원은 주민자치, 주민복지, 재무, 생활환경 등 8개 분야 59종)이다. 노인과 장애인 대상 복지 지원 신청, 농어업인 지원사업 신청, 공유재산 사용 관련 신청, 재해보험 가입 신청 등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각종 생활민원이 포함됐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복지로'나 행정안전부의 '민원24' 등 다른 시스템에서 이미 제공 중인 법정민원이나, 수수료 납부와 필증 교부 등 불가피하게 방문이 필요한 민원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주자치도에 주소지를 둔 도민들은 제주자치도 누리집(jeju.go.kr)에서 '제주간편e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민원신청 화면에서 필요한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에게 즉시 이메일로 통보되며, 신청인도 이메일을 통해 처리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주자치도는 성공적인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도와 행정시 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했다

제주자치도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PC)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어 도민들의 행정기관 방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타 지역에서도 온라인으로 민원을 신청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서비스 개시일인 28일 오후 2시 10분 제주문학관에서 '제주간편e민원' 서비스 출범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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