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양식어가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 지원

서귀포시, 양식어가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 지원
158어가 대상으로 57억9000만원 지원
올해부터 배합사료와 생사료 혼용 어가로 확대
  • 입력 : 2025. 04.04(금) 13:54  수정 : 2025. 04. 06(일) 11:4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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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그동안 전량 배합사료 양식어가만 지원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배합사료와 생사료를 혼용하는 어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올해 양식어가 158개소를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 대상으로 선정해 총 57억90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는 수산자원 보호, 해양환경 보전 등 친환경 양식 방식의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2024년까지는 치어기부터 출하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배합사료를 사용하는 양식어가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배합사료와 생사료를 혼용하는 어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친화적인 생산 방법을 장려할 계획이다.

지원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등록된 사료(20㎏ 한 포대 기준)를 대상으로, 전주기 배합사료 사용 어가에는 한 포당 1만360원, 생사료와 혼용 사용하는 어가에는 한 포당 3620원이 지원된다. 어가당 연간 지원 한도는 최대 2억3000만원까지다.

또 시는 선정된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 이상 배합사료 사용 실태 점검과 연 2회 이상 배합사료 사용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종해 해양수산과장은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제 지원을 통해 친환경 수산물 생산 확대와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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