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올해 첫 도정질문, 현안 해법 찾기 돌파구

[사설] 올해 첫 도정질문, 현안 해법 찾기 돌파구
  • 입력 : 2025. 04.07(월)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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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되면서 제주현안들도 일부 혼선이 불가피해졌다. 예견은 됐지만 탄핵이 현실화하면서 대통령선거 이후의 향후 일정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제주도 차원의 해법을 진단하는 기회가 도의회 의사당에서 마련된다. 우연찮게도 탄핵 선고일에 도의회 임시회가 개회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37회 임시회가 오는 23일까지 20일간의 회기로 열리고 있다. 이번 임시회에선 올해 첫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이 있게 된다.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도정질문은 행정체제 개편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부각된다. 기초지자체 부활을 위한 주민 투표가 실시돼야 하는데 조기 대선으로 하반기에나 이뤄질 수밖에 없다. 도정의 플랜이 나와야 할 것이다. 제주관광청 신설을 비롯 감염병 전문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설치 등 대통령 공약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과정, 갈등 해소 등은 공통 질문이다. 맹탕의 문답을 배제할 수 없다. 그간 소득 없이 적잖은 논의만 있었기 때문이다.

탄핵이라는 변수가 예상대로 작용했지만 큰 틀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차원의 해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대선 결과에 따른 내각 구성과 요동치는 정치권으로 인해 제주현안은 실종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도정질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질문은 뻔할 수 있지만 정곡을 놓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도민들에게 도정을 속속들이 내보이게끔 해야 한다. 민생 경제 회복 예산인 추경예산안 심사도 예정돼 있다. 이제부턴 의회와 집행부 모두 민생이 우선이다. 신발끈을 단단히 묶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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