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농업과 원예, 산업현장에서 전동가위 사용이 급증하면서 관련 사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작업자의 손가락 절단, 열상, 신경 손상 등 중대한 부상이 다수 발생한다.

전동가위는 빠르고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지만 고속 회전이나 절단 기능이 포함된 기계인 만큼 한 순간의 부주의가 중대한 사고로 이어진다. 이러한 전동가위 사고 발생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사고 예방 기본 수칙을 잘 숙지해야 한다.

첫째, 전동가위 사용 전 반드시 기기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둘째, 사용 중에는 두꺼운 보호 장갑을 착용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는 작업 공간을 확보한다.

셋째, 작업 중 기계를 잠시 멈출 경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며, 보관 시에는 배터리를 분리한다.

넷째, 사용 전 충분한 제품 교육을 받고 고령자나 미숙련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나 숙련자와 함께 작업한다.

전동가위는 작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안전이라는 전제가 지켜질 때 그 가치를 발휘한다. 위와 같이 전동가위 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에 관한 관심을 두고 숙지한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드린다. <고진혁 제주소방서 항만119센터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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