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는 민군복합항 진입도로와 월평마을을 연결하는 강정 선반질로 도시계획도로를 넓히는 공사를 5월 착공한다.
시는 총연장 1.58㎞의 선반질로 농로를 현재 폭 8m 안팎에서 15m로 확장하는 공사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50억원(국비 105억원, 도비 45억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로 확장을 위해 2023년부터 보상을 시작한 시는 현재 총 73필지(1만5848㎡) 중 40필지(9703㎡)를 매입하면서 총면적의 61%에 해당하는 토지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3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 발주해 다음달부터 올해 사업비 75억원(공사비 51억원, 보상비 24억원)을 투입한다. 잔여토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일환으로 월평~강정해안도로 확포장사업, 말질로 확포장사업, 강정동 동측도로 확포장사업을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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