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우리가 매일 마시고, 요리하고, 씻고, 생활하는 데 사용하는 수돗물은 일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동시에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이다. 특히 청정 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에서는 수돗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제주상하수도본부에서는 도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도법' 등에 따라 체계적인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상수원부터 정수장, 급수관을 통해 수용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법정 항목을 기준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과 유기물질,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 심미적 영향물질 등을 포함한 수십 개 항목도 면밀하게 관리되고 있다.

또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해 수질검사 결과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원회는 수질검사의 단순한 감시를 넘어,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수돗물 품질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며 수돗물에 대한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함께 객관적인 신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계적인 수질검사와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기에 제주 수돗물은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제주 상하수도본부는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도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박지은 제주도상하수도본부 지방보건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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