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게 개편?”… 탐나는전 신규 앱 불만 이어져

“불편하게 개편?”… 탐나는전 신규 앱 불만 이어져
운영대행사 교체 후 카드 사용 재개했지만
10% 캐시백 1원씩 덜 적립되는 사례 발생
충전금 통합관리로 카드별 잔액 구분 안돼
  • 입력 : 2026. 01.15(목) 15:40  수정 : 2026. 01. 15(목) 15:47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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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최근 신규 앱을 출시해 사용을 재개했으나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신규 앱을 통해 탐나는전 카드 서비스를 재개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8일간 탐나는전 운영대행사가 나이스정보통신에서 비즈플레이로 변경되면서 데이터 이관과 새 플랫폼 적용 작업을 위해 앱과 카드 사용 등이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새로운 탐나는전 앱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시스템 변화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캐시백 적립 금액 오류다. 탐나는전은 가맹점 결제 시 금액의 10%를 적립하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적립금이 1원씩 덜 들어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기자가 15일 오전 탐나는전 가맹점인 한 매장에서 탐나는전 카드를 사용해 1만1100원을 결제했는데, 적립된 캐시백은 1109원이었다. 결제금액의 10%인 1110원보다 1원이 덜 적립된 것이다.

그러나 다른 매장에서 4200원을 결제했을 땐 정상적으로 420원이 캐시백 적립되는 등 매장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15일 탐나는전 카드를 사용해 한 매장에서 결제하자 10% 캐시백이 1원 덜 적립됐다.

또 카드가 여러 장이라도 소유자가 같을 경우 잔액을 통합하는 ‘충전금 통합관리’ 시스템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는 카드별로 잔액을 구분할 수 있어 용도별로 사용하기 편리했다는 의견이 다수 나오면서다.

A씨는 “카드를 여러 장 만들어 아이들에게 용돈으로 쓰라고 카드를 줬었는데 이젠 소유자별로 카드 잔액이 모두 통합돼 소용없게 됐다”며 “카드별로 잔액을 구분해 편리했는데 왜 바꾸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청 ‘도지사에게 바란다’ 게시판에서 민원을 제기한 B씨는 “탐나는전 관리 주체가 바뀌며 카드별 관리를 못하게 막아놨다”며 “카드를 따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사용자가 편해야지 시스템 관리자가 편한 개선이 정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도청 관계자는 “충전금 통합관리는 기타 대행사에서도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계좌 관리시스템이고 정책수당 등이 몇 백원 단위로 적은 금액이 남았을 때 사용하기 용이하도록 개편했다”며 “캐시백이 1원씩 덜 적립되는 부분은 확인 후 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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