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예비후보 "현 교육감 교사 지켜내지 못했다"

고의숙 예비후보 "현 교육감 교사 지켜내지 못했다"
5일 6·3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거론하며 "진상조사 다시할 것"
  • 입력 : 2026. 03.05(목) 10:27  수정 : 2026. 03. 05(목) 11:44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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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의숙 예비후보가 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지은기자

[한라일보] 6·3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 고의숙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5일 "교사가 보호받고, 아이들이 안전하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제주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고 예비후보는 과도한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을 집중 거론하며 "교육감은 교사를 지켜내지 못했다"며 현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해당 사건이 "단순히 한 학교의 문제가 아니다"며 "악성 민원을 교사가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구조, 교사를 보호하지 못하는 행정 시스템,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교육행정이 만들어 낸 구조적 비극"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청 차원의 진상조사가 내부 직원을 중심으로 한 사실상 '셀프 조사'였다며 교육감 선거에 당선이 된다면 교육청 주도의 진상조사를 다시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이 사건의 후속 조치로 문제가 발생한 학교를 '교육공동체 특별 회복 지원 학교'로 지정하는 대책을 내놨다. 이어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 담당관' 신설, 교육지원청에 '즉각 민원 대응팀' 설치 등을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교육청에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소통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겠다"며 "심리상담사와 학부모, 교원단체 등으로 구성해 한교 단위 신뢰 회복 모델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지난 4일 교육의원직을 사퇴하고 제주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주도교육감 선거는 현 김광수 교육감과 고 예비후보, 송문석 예비후보의 3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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