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일자리는 있는데 왜 청년은 그 문을 넘지 못할까.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나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다. 지원 기회는 늘었지만 합격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여전히 약하다. 문제는 기회의 부족이 아니라, 그 기회가 실제 준비로 얼마나 연결되느냐에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청년 잔존율이 높은 편임에도 일자리와의 연결은 여전히 부족하다. 대한민국 대표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K-water는 지역인재 채용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026년 2월 제주고용센터와 대학 일자리센터를 찾았다. 이후 취업설명회와 박람회에 참여해 3월에 약 100여 명의 취업 준비생들과 만났다. 설명회는 활기찼고 관심도 높았다. 행사 후에도 일부는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질문을 이어갔다. 그 장면에서 한 가지 사실이 또렷해졌다. 관심은 있지만 준비로 이어지는 길은 여전히 각자의 몫으로 남아 있었다.
취업의 성패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적용의 밀도에서 갈린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직무 이해 등 실전 준비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면 노력은 분산되고 결과의 격차는 커진다.
올해는 마지막 한 걸음을 채우려 한다. 입사 1~2년 차 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합격까지 이어지는 길을 지원하고자 한다.
멘토링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제주고용센터 및 도내 대학 홍보포스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한 걸음이다. <백혜원 K-water 제주지역협력본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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