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긍심의 달 6월" 일곱번째 제주퀴어프라이드, 오는 27일 개최

"자긍심의 달 6월" 일곱번째 제주퀴어프라이드, 오는 27일 개최
  • 입력 : 2026. 06.01(월) 14:10
  •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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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7회 제주퀴어프라이드 개최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양유리기자

[한라일보] 성소수자 가시화를 위한 '제주퀴어프라이드'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제주퀴어프라이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7회 제주퀴어프라이드 개최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제주시 동문로터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돌, 바람, 퀴어: 벽을 허무는 자긍심'이다.

조직위는 "성소수자 당사자들은 일상과 터전, 그 어떤 커뮤니티에서도 온전히 자신 그대로 존재하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일터와 사회 곳곳에 스며든 '미세 차별'과 배제는 성소수자들의 삶을 위축시키고 존재를 부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부당함에 맞서 항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여전히 '사회적 합의'라는 비겁한 핑계 뒤에 미뤄져 왔다"며 "우리의 존재는 정치적 쟁점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사람은 있는 그대로 존재하고, 그 자체로 존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6월은 전 세계 성소수자들이 평등과 권리를 외치는 '자긍심의 달(Pride Month)'이다"라며 "제주 퀴어프라이드는 제주에서 성소수자의 목소리가 '소수'의 목소리가 아닌 '일상'의 목소리가 되는 그날까지 축제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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