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대전환을 민선 9기 미래성장 전략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앞으로 5년간 4조원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민선 9기 7대 전략과제 가운데 AX대전환, 기후에너지, 인공지능 행정혁신 등 4개 과제와 100대 공약과제 중 15개 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5년간 국비 포함 총 3조8223억원이 투입된다. 예산규모는 사업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선 1조3480억원을 투입해 국내 AI기술 인프라를 연결하는 '제주 글로벌 AI 허브'와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에너지분야는 1조552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 영역 전기화를 통해 '제주형 에너지 기본사회'를 실현한다. 우주산업과 스마트도시 조성 분야에서는 1773억원이 투입돼 우주·드론·자율주행의 인공지능·데이터 융합체계를 구축한다. 과학기술 기반 조성에도 6465억원을 투입해 4대 과학기술원과 제주가 함께하는 연합캠퍼스를 설립하고, 제주과학기술원 전환 등을 추진한다.
민선 9기 미래성장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관건이다. 아무리 비전 있는 사업이라도 적기에 투입할 예산이 없으면 성공하기가 힘들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비 확보와 민자유치, 자체 재원 등 연차별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이 소요되기 때문에 전력 조달과 냉각 수요 등 예상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통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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