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 운영을 시작한 '제주 자기주도학습센터' 내부.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지역 학생들의 스스로 학습을 도울 '자기주도학습센터'가 제주시에 이어 서귀포시에도 문을 연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자기주도학습센터 2곳이 서귀포 지역에 새롭게 들어선다. 장소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제주국제교육원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과 남주고등학교다. 앞서 지난 6월 도교육청이 교육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오는 10월 개소를 목표하고 있다. 올해 3월 운영에 들어간 제주시 지역 자기주도학습센터(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 이하 제주 센터)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모두 3곳으로 늘어난다.
새로 개설되는 자기주도학습센터 정원은 1곳당 30명이다. 서귀포외국문화학습관 센터는 서귀포 지역 거점형 센터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단, 남주고에 조성되는 센터는 해당 학교 학생에 한해 운영을 시작한다. 남주고의 경우 학교 측이 공모 사업에 참여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부 공모 사업으로 조성되는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공공관리형 스터디 카페'다. 공교육 안에서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해 사교육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센터는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공간과 자율학습실, 상담실, 휴게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 진단과 처방을 제공받는다. 전문 학습 상담자를 통한 학습 계획 수립, 학습 관리 등도 지원된다.
15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최은희 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은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결과) 중위권 학생들의 학습 태도를 키우거나 성적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올 하반기에 자기주도학습센터 2개소를 더 개소한다"며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문을 연 제주 센터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센터 운영 외에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울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제주 센터의 정원은 25명이지만, 현재 18명이 학습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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