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기] 2026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주말, 여기] 2026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바람이 불어와 음악이 되는 섬… 여름 제주 금빛 선율 물든다
7~15일 9일간 마에스트로 콘서트에서 마칭 페스티벌까지 곳곳서
아시아 관악 페스티벌 첫선…세계유산 투어 만장굴 공연도 진행
관악·타악콩쿠르 참가자 교류 취지 시상식 전 합주 무대도 기획
  • 입력 : 2026. 08.06(목) 18:23  수정 : 2026. 08. 06(목) 18:2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중국 상하이 퍼커션 앙상블.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 제공

[한라일보]

2026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 포스터.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 제공

"바람이 불어와 음악이 되는 곳, 제주에서 관악은 단순한 소리를 넘어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국경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언어가 됩니다." 양승보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장이 2026 제주국제관악제 여름 시즌에 전하는 인사말의 한 대목이다.

30년 넘게 제주의 여름을 금빛 선율로 물들이고 있는 제주국제관악제(이하 관악제). 이 축제를 즐길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7일부터 15일까지 9일 동안 제주아트센터,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학생문화원, 해변공연장, 천지연폭포 야외 공연장 등에서 밴드를 중심으로 전문 관악인과 동호인들이 빚어내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최근 봄 시즌을 따로 운영 중이지만 여름 시즌의 무게는 여전하다. 8일 개막 연주회를 채우는 미국의 BBBC(Brass Band of Battle Creek)와 테너 서영택, 소리꾼 김수인의 무대를 시작으로 눈길을 둘 공연이 잇따른다.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의 도움말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아시아 관악 페스티벌= 중국 상하이 퍼커션 앙상블을 비롯해 대만, 홍콩, 마카오, 한국 관악단이 각국 관악의 매력을 알린다. 아시아 관악인들의 예술성을 조명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11일과 13일 오후 7시30분 해변공연장.

독일 제8후사렌 부케 트럼펫코어.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 제공

태국 수라삭몬트리 브라스밴드.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 제공

▷마에스트로 콘서트=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제주국제관악·타악콩쿠르 심사위원들로 꾸려진 베이스트롬본 앙상블 등이 참여한다. 제주 연주자인 김성희(퍼커션)도 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12~13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

▷콩쿠르 참가자 콰이어=차세대 연주자들의 교류 무대로 올해 처음 진행한다. 콩쿠르 기간 제주대 기숙사에 함께 머무는 참가자들 중에서 유포니엄·튜바 부문 희망자들이 참여해 합주를 벌일 예정이다. 콩쿠르 시상식과 입상자 음악회 직전인 14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

▷세계유산 투어 공연=해외 참가자들에게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알리기 위해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협업해 처음으로 기획했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콩쿠르 참가자와 심사위원 등 사전 신청자들이 웃산전굴, 용암교, 만장굴을 차례로 돌아본다. 마지막 탐방 장소인 만장굴에서는 연주회를 갖는다.

캐나다 더옵티미스트어럼나이.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 제공

▷교류 연주회=제주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관하는 '밤마실 극장' 공연. 9일 오후 7시 선흘초 교정에서 선흘푸른울림 브라스밴드, 대만 원더초등학교 관악단이 연주에 나선다. 공연 후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 교류 연주회처럼 공연장을 벗어난 곳에서 열리는 '우리 동네 관악제'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북촌돌하르방공원, 에코랜드,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 등을 찾는다.

▷마칭 페스티벌=화려한 관악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출연진은 캐나다의 더옵티미스트어럼나이(옵티미스트 동문 앙상블), 독일의 제8후사렌 부케 트럼펫코어, 한국의 아인스바움(컴투스위드), 태국의 수라삭몬트리 브라스밴드, 미국 미8군 군악대. 14일 오후 7시30분 해변공연장.

▷경축 음악회=광복절의 밤을 수놓는 여름 시즌 상징 프로그램. 우나이 우레초가 지휘하는 제주국제관악제연합관악단 연주, 관악제 예술감독인 옌스 린더만(캐나다)의 트럼펫 협연, 안복자 명창의 제주 민요,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서귀포합창단의 '아! 대한민국'으로 구성했다. 15일 오후 8시 해변공연장.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