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으로 노꼬메오름 생태복원한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노꼬메오름 생태복원한다
제주시 향후 1년 1억 모금 목표… "생물다양성 보호"
18억 투입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오는 9월 준공 예정
  • 입력 : 2026. 08.25(화) 12: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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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 기본계획도.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아 애월읍 소재 노꼬메오름의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호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르면 노꼬메오름은 화산활동의 흔적을 간직한 독특한 지형과 완만한 능선을 갖춰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문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환경 훼손 방지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곤충과 제주도롱뇽의 푸른 쉼터, 노꼬메'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31일부터 내년 7월 30일까지 1년간 1억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건개하고 있다. 지정기부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노꼬메오름의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수분 매개 곤충과 포식성 곤충의 유입을 유도하고 다양한 곤충종의 번식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곤충서식처(버그하우스) 10개소를 비롯해 방문객의 출입 자제 및 보호 행동요령 안내를 통해 서식지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양서류 생태안내판 2개소 설치 등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https://ilovegohyang.go.kr)의 '특정사업에 기부하기' 메뉴를 이용하거나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노꼬메오름의 생태적 가치 보전과 탐방환경 개선을 위해 국고보조사업 18억원(국비와 도비 각 50%)을 투입해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 구간은 궷물오름~족은노꼬메오름~큰노꼬메오름을 연결하는 총 9.43㎞ 구간이다.

이 사업은 남녀노소 누구나 오름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탐방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생태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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