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오름 초지·지명 지키자"… 제주도의회서 정책토론회 개최

[영상] "오름 초지·지명 지키자"… 제주도의회서 정책토론회 개최
  • 입력 : 2026. 08.30(일) 14:15
  • 장태봉 기자 tabongt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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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자연 방치와 왜곡된 해석 속에 제주의 소중한 자산인 오름이 생태적·문화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제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라일보와 뉴시스 제주본부가 공동 주관한 정책토론회가 열려 오름의 지속가능한 보전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양홍식 환경도시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오름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계적인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뉴시스 제주본부장 임재영 박사는 우마 방목과 불베기 등 전통적 이용이 줄고 곰솔림과 관목이 확산하며 오름 초지와 개방형 경관이 사라지는 실태를 진단했습니다. 임 박사는 숲과 초지가 함께 지속될 수 있도록 방치형 보전에서 벗어나 목표를 정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두 번째 발표에 나선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 김찬수 박사는 왜곡된 오름 지명 유래를 지적하며, 고문헌 표기와 지역민의 실제 발음 등을 바탕으로 제주인 고유의 자연 인지체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남근 제주도의회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지정토론에서도 현장의 목소리와 정책 제언이 잇따랐습니다. 좌명은 오름연구소 올 사무국장은 초지 감소로 나비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며 초지의 질적 관리를 강조했고, 박찬식 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 전역의 지명 연구와 함께 공동목장 등 초지 전수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윤정 제주도 곶자왈생태관광팀장은 오름보전관리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어린 곰솔 제거 등 선별적 경관 복원을 추진하는 한편, 1단체 1오름 가꾸기와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의 엥커 멘트는 한라일보 기자가 쓴 기사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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