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내 공장·창고 1235동 화재안전 실태조사 실시

제주, 도내 공장·창고 1235동 화재안전 실태조사 실시
내화구조·소방시설 등 집중 점검
  • 입력 : 2026. 09.29(화) 11:20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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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발생한 창고 화재 사고.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까지 도내 공장과 창고 1235동에 대한 화재 안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공장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다음 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도내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1235동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1만7000동을 대상으로 벌이는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소방청·고용노동부·기후에너지환경부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 항목은 내화구조와 방화구획, 마감재료, 피난시설, 소방시설의 설치·관리 현황으로 건축물이 관계 법령을 위반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단계는 화재 위험도가 높은 초고위험사업장 42동을 올 하반기 안에 점검한다. 이어 2027년 상반기에 고위험사업장 558동, 하반기에 나머지 공장·창고 635동을 차례로 살핀다.

조사 결과 중대한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을 내려 즉시 조치하고, 그 밖의 개선 사항은 이행 기간을 정해 보완하도록 한다.

제주도는 조사 결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상시적인 화재안전 관리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결과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국토교통부 플랫폼에 등록·관리하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2028년부터는 공장·창고 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통합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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