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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2공항 의견수렴 반드시 필요하다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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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에 대한 원희룡 지사의 행태가 도무지 납득이 안됩니다. 국토교통부와 민주당 당권 주자까지 제2공항 추진 여부에 대해 도민의견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원 지사는 이와는 대조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그렇습니다. 원 지사가 국토부의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해 심히 우려됩니다.

원 지사의 이같은 입장은 28일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서 나왔습니다. 원 지사는 홍명환 의원의 국토부 입장에 대한 질의에 "찬반이나 선호도를 묻는 특정방식에 대해 지금까지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 지사는 "국토부와 협의를 하겠지만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불확실성을 키우면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홍 의원이 "도민여론 수렴이 부정적이라는 거냐"고 거듭 묻자 원 지사는 "여론수렴은 다양한 방식으로 얼마든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특정방식, 예를들어 찬반이나 선호도를 물으려면 분명한 대안을 놓고 해야 하는데 지금은 대안이 있는게 아니다"라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제2공항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근 제2공항 쟁점해소 공개토론회가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몰꼬가 트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토론회 과정에서 국토부가 전향적인 입장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제주도 차원의 도민의견을 수렴할 경우 그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기대됐습니다. 그런데 원 지사의 속내는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원 지사가 '대안 제시'를 요구해 진정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제2공항이 강정사태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의견 수렴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제2공항이든, 기존 공항 확장이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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