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매' 설날 대동맥 박리 의심 환자 서울 이송

'한라매' 설날 대동맥 박리 의심 환자 서울 이송
  • 입력 : 2024. 02.13(화) 20:53  수정 : 2024. 02. 13(화) 20:56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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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헬기 한라매.

[한라일보] 지난 설 연휴 병원 포화로 치료가 어려웠던 응급환자가 소방 헬기 덕분에 안전하게 서울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13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설날인 10일 대동맥 박리 증세를 호소한 50대 A씨가 소방헬기 '한라매'로 제주에서 서울까지 긴급 이송됐다.

A씨는 갑작스러운 허리와 등 부위 통증으로 제주시 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도내에서 A씨를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이 없자 제주소방 119항공대가 2시간 비행 끝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병원으로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제주소방은 서울소방본부에 협조를 요청해 착륙 즉시 환자가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했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소방은 이번 설 연휴 기간(2월 8일∼13일) 각종 화재와 구조·구급 사고 현장 1086곳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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