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반대"..1000명 진정 제출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반대"..1000명 진정 제출
  • 입력 : 2024. 05.02(목) 15:12  수정 : 2024. 05. 03(금) 13:46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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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곶자왈(상장머체)도시계획변경반대주민회, (사)곶자왈사람들,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덕곶자왈 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 중단을 요구했다.

[한라일보] 제주시가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 일대를 개발이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려는 것를 두고 제주환경단체들과 함덕리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1000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오영훈 제주도지사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

함덕곶자왈(상장머체)도시계획변경반대주민회, (사)곶자왈사람들, (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2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덕주민들은 도시계획 변경 문제가 본인들의 문제임을 알고 있으며, 생명수인 지하수에 의지하고 있는 도민과 함덕 해수욕장을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의 문제임을 알고 있다"면서 함덕곶자왈 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의 중단을 요청했다.

이들은 "도시계획 근본 목적은 '공공복리'이다. 지하수를 형성하는 곶자왈과 숨골은 도민 생명수와 직결된 핵심적인 문제"라면서 "지하수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은 토지적성평가를 근거로 계획관리지역으로 바꾸려는 제주도의 계획은 제주의 가치에 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영훈 도지사께서는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를 지키고 보전하려는 주민들의 진심을 헤아려 주민과 대화하고 소통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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