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쿠팡, 감귤 농가 지원 위해 제주감귤 800톤 매입키로"

문대림 "쿠팡, 감귤 농가 지원 위해 제주감귤 800톤 매입키로"
폭염과 국지성 호우로 제주 감귤 생산량 감소 직격탄
문 의원 "기후위기 최전선에 있는 제주 감귤 농가 지원 감사"
  • 입력 : 2024. 10.20(일) 14:3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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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국회의원.

문대림 국회의원.

[한라일보] 쿠팡이 이달 말까지 제주 감귤 농가에서 감귤 약 800톤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20일 쿠팡이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 감귤 농가를 위해 감귤을 대량 매입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 감귤은 올해 9월 중순까지 이어진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감귤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과 낙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유례없는 이상기후로 감귤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은 물론, 내년 1월까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쿠팡은 큰 피해를 입은 감귤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대량 매입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은 현재 330톤의 감귤 매입을 완료했으며, 10월 말까지 약 500톤을 추가 매입해 총 800톤 가량의 감귤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 의원은 역대급 폭염과 폭우로 인해 감귤 농가의 피해가 큰 점을 우려해 쿠팡 측에 판로 확대를 위한 대량 매입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문 의원은 "기후위기 최전선에 있는 제주 감귤 농가 지원해준 쿠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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