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말고 다른걸로 주시면 안돼요?" 만감(晩柑)류 시식행사에서 어느 한 관람객이 필자에게 던진 말이다. 40대초반 워킹맘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한사코 손을 저으며 시식용으로 내민 한라봉은 외면한채 과피에 검붉은 색이 …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하여 정부에서 정한 기념일로 올해로 52회를 맞았다. 이 날을 전후하여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도 정부 차원의 과학축제가 서…
지난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며 개최된 북미 정상 싱가포르 회담 뉴스를 함께 보던 초등학생 조카가 난데없이 폭소를 터트렸다. 왜 그런가 했더니 거칠어 보이는 두 남자가 힘 겨루듯 악수하며 평화를 말하는 모습이 마치 코미디…
정부는 올해 공공건축을 포함한 생활SOC에 8조7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정부예산과 매칭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까지 포함하면 생활SOC 투자 규모는 12조원 정도에 이른다. 생활SOC 3대 분야는 ▷여가·건강활동 지원 (1조6000억…
오늘의 역사문화는 어제의 역사문화와 연결 되어 흐른다. 올해는 법정사 항일운동 101주년, 삼일 항일운동 100주년, 사삼사건 71주년, 해녀 항일운동 88주년을 맞는 해이다.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은 제주선인들과 더불어 김연일 등…
교정 가득 활기찬 웃음소리와 힘찬 몸짓으로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은 진학이나 취업을 목표로 하여 설렘 속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설계한다. 이렇듯 청소년기는 주변 환경이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도 하며 자신…
봄비가 촉촉이 내릴 때면 현장근로자나 밭농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쉰다. 이처럼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정공휴일보다 날씨상황이 더 영향이 간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갈공명은 아니라도 누구나 하…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미세먼지에 싸여 침침하게 지나가고 있다. 내일(6일)이 개구리가 땅속에서 튀어나온다는 경칩이니 봄이지만 이번 겨울은 봄과 같은 겨울이었다. 제주에서 태어나고 거의 대부분을 이곳에서 살아왔던 경…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반도는 지금 역사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지난해 3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27, 28일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세기의 담판을 예고하고 있다. 분단시대의 그늘은 조금씩 걷혀가고…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다보면 결국 탈나게 된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넘쳐나면서 경고음이 울렸다. 처음 감지된 곳은 하수처리장.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바다로 흘러들기 시작한 것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2014년 무렵부터다. …
조카 예비 신랑이 친정어머니께 인사하러 오게 되어 집안 정리를 하는데 안방에 전에는 없었던 화분 하나가 보였다. 저 화분을 어디서 봤는데… 기억을 떠올려보니 어머니 집에 갈 때마다 이곳저곳에서 보던 그 화분이었다. …
나는 내일도 아무일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병에 걸리거나 강도를 당하거나 혹은 사고로 죽지 않을까? 우리 사회의 시스템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면,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직업이 없다면? …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며칠 전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해 3명의 사상자를 내기도 했다. 이 사고는 일명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에 제주에서 발생한 첫 번째 음주운전 사망 …
종이신문은 이제 구시대 유물이 되어버린 걸까? 최근 신문 구독으로 인해 필자는 한바탕 소동을 겪은 적이 있다. 새벽 신문배달이 경비 근무자의 쪽잠을 깨우게 되어, 새로 이사한 곳 관리실로부터 요새도 종이신문을 보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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