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제주방문의 해](15)실행계획안 확정

[2006 제주방문의 해](15)실행계획안 확정
“제주관광 대도약의 元年으로”
  • 입력 : 2005. 11.30(수) 00:00
  • /문미숙기자 msmoo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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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大분야 162개 사업에 142억원 투자

특색관광상품 개발·국내외 마케팅 집중


 제주도는 29일 제주관광산업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추진중인 ‘2006 제주방문의 해’ 세부 실행계획안을 잠정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갔다.

 2006 제주방문의 해 실행계획안은 ‘관광·휴양수도를 향한 대도약’을 핵심컨셉으로 ▷깨끗한 사계절 ▷열린 문화 ▷놀라운 기회들 ▷잊지 못할 환대 ▷우수한 기반시설을 기본계획으로 삼고 있다.

 주요실행사업은 관광수용태세 개선, 관광인프라 구축,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 국내외 홍보마케팅 전개, 도민역량 재결집 등 5대분야 1백62개사업으로 짜여졌다. 이 가운데 신규사업은 33개사업, 기존 추진사업과 연계사업 30개사업, 도 및 시·군 연계 99개사업 등으로 총 1백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관광인프라 구축=제주종합관광안내소 운영을 비롯 제주웰컴센터 건립 운영과 도 관광조직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구심체로 제주관광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또 생태체험관광 인프라구축 사업으로 용연·용두암 해안관광테마 조성과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 중문 주상절리대 생태체험관광개발, 덕수리 불미공예 공연장 시설, 외돌개 해양체육관광시설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 밖에 또 세계해외동포 초청 제주관광축제와 한·중·일 연예인 골프대회도 개최한다.

 ▷특색상품개발과 축제·이벤트=철도공사와 해운사, 제주도 공동으로 주 5일제 국민관광시대 저비용·고효율 신상품으로 KTX-크루즈 연계상품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관광객으로 손꼽히는 일본 신혼여행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또 섬 관광지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공동이익 창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ITOP포럼 회원국 8개국과 옵서버국 2개국 등 10개국이 참여하는 제1회 섬관광교류전을 연다.

 ▷국내·외 홍보마케팅=국내 관광전과 수도권 지역에서 마케팅 홍보를 강화한다. 또 국외 마케팅으로 아시아지역 박람회와 설명회 참가, 중화권지역 박람회와 설명회, 일본 직항노선지역 순회 제주관광설명회에 참가해 제주의 이미지를 알리게 된다.

 이 밖에 제주방문의 해 명예홍보대사 임명과 방문의 해 기념우표도 제작해 홍보전을 펼친다.

 ▷관광수용태세 개선=국내외 입도객 환영행사와 제주종합관광안내소를 운영해 고객 감동서비스를 강화한다. 제주관광통합 홍보물 제작과 관광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위생업소 접객태세 확립과 관광지 화장실 환경개선사업도 벌인다.

 한편 도는 내년 1월초 ‘2006 제주방문의 해’ 지정을 알리는 개막 선포식을 갖고 제주관광의 이미지 쇄신과 동북아 관광·휴양지로의 대도약을 위한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2006 제주방문의 해 추진기획단 강영성 단장은 “예산확정 등 보완작업을 거쳐 조만간 최종 실행사업을 확정 추진하게 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도민역량 결집과 통합의 계기를 마련, 제주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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