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한나라당 현명관 도지사후보와 김영선 최고위원이 유권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사진=이승철기자
5.31제주도지사 선거 한나라당 현명관후보는 23일 중앙당 김영선 국회의원과 함게 제주시내 용담로터리와 시외버스터미널, 인제사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경제전쟁시대 돈버는 제주를 이끌 수 있는 지사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현 후보는 이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민생투어를 하면서 희망과 절망을 함께 느꼈다"면서 "그래서 우리고향 제주를 제일 잘 살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 한나라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잘사는 제주로 가느냐 아니냐의 선택"
현 후보는 "이번 5.31선거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경제를 망친 열린우리당을 심판,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전초전이라는 의마가 있고 오는 7월 출범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잘 사는 곳으로 만드는 경제전문가를 뽑느냐, 아니면 14년간 제주경제를 침체시킨 행정가를 뽑을 것인가라는 선택의 의미다"라며 돈버는 지사, 경제지사를 강조했다.
김영선 최고위원은 "현명관 후보는 한나라당의 갈 길이고 선진경제 지사후보"라면서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벌어본 사람만이 제주를 위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지사는 임기동안 무슨 성과 있었나"
김 최고위원은 이어 "현명관 후보는 5.31지방선거의 명품후보이자 1등후보"라며 "박근혜 대표도 현명관 후보를 통해 한나라당이 하고싶어하는 것을 실천하려한다"고 덧붙였다.
이유근 현후보 선대위원장도 "지난 임기동안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을 복원하고 경기도는 LCD단지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냈다"면서 "그러나 김 전지사는 무슨 성과가 있느냐"고 간접적으로 김태환 후보를 공격했다.
제6선거구 고동수 후보도 "대한민국 축구팀의 박지성같은 신형엔진 고동수가 경제지사인 현명관 후보를 돕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