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가’ 내세워 표심 집중공략

‘교육전문가’ 내세워 표심 집중공략
[5·31격전지를 가다]교육의원 제4선거구(서귀포시)
  • 입력 : 2006. 05.27(토) 00:00
  • /김치훈기자 chkim@hallailbo.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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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제4선거구에는 모두 네 후보가 나서 중반 기선제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고태우·김형탁·이성무 후보. /사진=김명선기자 mskim@hallailbo.co.kr

 3명의 교육의원후보가 출마한 제4선거구(서귀포시)에서는 5·31선거운동의 막바지인 현재 기호 1번 고태우 후보(52)와 기호 2번 김형탁 후보(67)·기호 3번 이성무 후보(62)가 저마다 지역교육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치열한 표심공략을 벌이고 있다.

 기호 1번 고태우 후보는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공교육 강화 교육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 다양한 현장 교육활동을 통한 초·중등 뿐만 아니라 대학까지 교육에 대한 제반 문제해결의 역량을 갖고 있다며 ‘제주교육호’의 선장을 맡겨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기호 2번 김형탁 후보는 중앙의 획일적인 지시와 통제에서 벗어난 교육자치를 시행하고 강인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에 대한 이해와 교육행정 식견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 교육방향 설정과 정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를 뽑아달라며 지지세를 확산중이다.

 기호 3번 이성무 후보는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지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며 학생과 교사·학부모를 비롯 모든 교육가족이 신명나는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을 때 혁신교육도시가 조성될 수 있다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 후보는 제주교육이 지역편차가 심화라는 문제를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서귀포시지역에 외국어학습센터·아카데미교육센터 설립 등으로 제주시로 집중화된 현상을 공정하게 분할시켜야한다는 공약으로 지역민의 표심을 공략중이다. 또 지역사회의 산업구조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지역단위에 설된 특성화 고교를 육성·지원하고 장학혜택 확충과 실험·실습 기자재 등의 현대화 등 교육여건 개선 추진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서귀포지역의 학력수준이 저하되어있어 기존 초중고에 대한 교육지원과 교육환경의 개선, 교사에 대한 연구지원 확대,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초중고 원어민 교사의 단계별 배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교원인사·예산·학사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제학력 갖추기 평가제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안들을 거리유세 등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선진교육기관의 유치 등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 후보는 혁신교육도시 건설과 최첨단 문화 창달을 위한 영재 교육, 인성과 학업능력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교육환경의 조성 등을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의 실현을 위해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학력 책임지도제 실시,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외국어 교육 강화, 지역특성을 고려한 학교별 특색교육 운동, 장애학생과 극빈 학생을 위한 복지지원 확대, 체육및 특별활도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과 유치원 교육시설 현대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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