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감귤 예외품목 지정 최선”

“한미FTA 감귤 예외품목 지정 최선”
  • 입력 : 2006. 05.27(토) 00:00
  • /표성준기자 sjpy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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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진철훈 지사후보가 26일 표선지역 거리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손을 들어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이승철기자 sclee@hallailbo.co.kr

우리당 秦후보 “비상품 감귤 전량 수매”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기호 1번)는 26일 남제주군과 서귀포시 지역을 순회하며 산남지역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오후 2시부터 표선사거리에서 시작된 진 후보의 거리유세에는 중앙당에서 내려온 서혜석 국회의원도 동행해 힘을 실어줬다.

 진 후보는 이날 표선 지역 주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 “도지사가 되면 한미FTA 비상대책위원회를 직속 기구로 두고 감귤을 예외품목으로 인정받기 위한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후보는 “비상품 감귤도 전량 수매하는 방안을 강구해 감귤농가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며 “신품종 개발을 위한 감귤연구소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역에 적합한 주요작물을 중심으로 특용작물 그린타운 조성을 통해 1차산업 살리기에도 주력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했다.

 서혜석 의원도 지원유세를 통해 “진 후보가 도지사가 되면 통상전문 변호사로서 감귤이 예외품목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표선에 이어 효돈과 서귀포를 거쳐 중문에서 거리유세에 나선 진 후보는 “컨벤션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며 “도지사는 큰 인물이 아니라 큰 일꾼, 큰 머슴”이라며 상대후보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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