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대정읍 무릉리서


본사가 추진하고 있는 '몽생이의 눈높이 여름 경제캠프'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대학교와 한국은행제주본부, 농협제주지역본부, 한라일보사는 미래의 경제주체인 어린이들에게 합리적인 경제생활 습관과 올바른 경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이론 뿐만 아니라 각 학교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어린이 경제체험단원들을 현장에 투입하여 실물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몽생이의 눈높이 경제교실을 공동기획하고 있는 4개 기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에게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경제 전반에 대한 흐름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경제관을 함양시키기 위해 '몽생이의 눈높이 여름 경제캠프'를 오는 7~8일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마감 결과 24개교에서 1백여명이 신청해 당초 모집정원 30명을 훨씬 초과함으로써 경제캠프에 대한 어린이들의 열기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협의 끝에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정원을 60명으로 늘려 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선정은 참가 대상자가 아닌 저학년 어린이들을 제외한 후 무작위 추첨에 의해 결정됐다.

대정읍 무릉리 좌귀동 생태문화체험장에서 열리는 경제캠프는 은행견학, 생태문화체험, 경제퀴즈대회, 캠프파이어, 산업체 견학 등 다양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확정된 경제캠프 참가자 명단 및 프로그램, 준비물 등은 2일 오전부터 한라일보 홈페이지(www.hallailb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라일보사 관계자는 "이번 몽생이 경제캠프에 참가하려는 어린이들이 많아 내심 놀랐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