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생이의눈높이경제교실](69)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방문

[몽생이의눈높이경제교실](69)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방문
"먹는 것·바르는 것을 좋게 만들어 준데요"
  • 입력 : 2008. 12.17(수)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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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몽생이 눈높이 경제교실 체험단원들이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을 방문, 김봉석 연구원으로부터 제주도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사진=김명선기자

생물산업기술발전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지원
화장품공장 지역특화설비로 고품질 제품 생산


'생물산업이란 무엇일까. 제주의 자생식물을 이용하는 레오롬 화장품은 어떤 공정을 거쳐 생산될까?'

이같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몽생이 눈높이 경제교실 체험단원들은 지난 10일 오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을 찾았다.

어린이들은 이날 홍보동영상을 보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제주의 화장품브랜드인 '레오롬'이 어떤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주화장품공장을 견학했다.

눈높이 경제교실 체험단을 반갑게 맞아준 김봉석 연구원은 우선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어떠 일을 하는지 소개해 주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제주에 있는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기관"이라며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을 좋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생물산업기술발전 10개년 계획수립 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R&D과제의 기획, 평가, 모니터링,지역기업 혁신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제공, 산·학·연·관의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 21세기 지속성장 가능한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의 청정하고 다양한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연구 및 연구 개발 성과의 산업화 촉진을 위해 공용실험실, 추출물은행, HTS센터, 제주화장품공장 등을 갖추고 있고 신기술을 가진 기업이 제품을 개발해 상업화 하는데 필요한 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생산지원동에는 화장품 원료공장과 대형동결건조기, 식품공장등이 갖춰져 20여개의 기업이 제주 천연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해 내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지원에 힘입어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설립 이후 도내 바이오기업은 2003년도 1백3개에서 올해 1백70개로 증가했고 기업의 매출액은 5천억원에서 7천7백억원으로 증가하는 놀라운 경제효과를 가져왔으며 생물산업 종사자도 4백50여명에서 1천7백여명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바이오기업 1백여개 유치와 3개 이상의 생물산업 거점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신규 바이오산업을 추진해 1조5천억원 이상의 간접적인 경제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이에 따른 신규 고용인원은 5천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의 간단한 설명을 들은 체험단원들은 곧바로 제주 화장품 산업의 출발점인 제주화장품공장을 둘러보았다. 제주화장품공장은 cGMP(현행 우수제조관리기준)수준의 최신 생산설비와 철저한 품질관리 등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제주의 뷰티 브랜드 '레오롬'을 생산하고 있는 제주화장품공장은 현재 공장 설비, 보완작업으로 잠시 가동이 중단돼 체험단원들은 화장품을 생산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화장품 원료를 혼합하는 혼합실과 제조실, 포장실을 차례로 견학, 어렴풋이나마 화장품 생산과정을 이해할수 있었다.

김 연구원은 "이곳에서는 제주지형에 맞는 역삼투압 방식의 정제수 시스템과 같은 지역특화설비로 고품질의 화장품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제주도 향장품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그동안 신문과 방송 등을 통해서 접했던 제주특별자치도 생물산업에 대한 지식의 폭을 넓히고 집으로 돌아왔다. <끝>

/고대용·고대로기자

[몽/생/이/의/체/험/일/기]

김민석(노형초 5년) "제주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곳"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에서 하는 일은 미래전략산업 발굴과 육성, 지식기반산업 클러스터 형성촉진, 지역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지식경제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 아래 설립되었고 제주전략산업기획단은 제주전략산업의 '씽크탱크(Think Tank)'라는 설명을 들었다. 제주전략산업기획단은 제주지역 전략산업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R&D 과제의 기획, 평가모니터링 하고, 지역기업 혁신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제공을 하고, 산학연관의 지역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핵심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하는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우리나라, 아니 세계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곳 내가 사는 곳 제주특별자치도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장혜진(교대부설초 6년) "나의 꿈 위해 노력 더 할래요"

한라일보 몽생이 경제교실에서 제주 하이테크 산업진흥원에 가게 되었다. 거기 가서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선 설립 목적은 미래 전략산업 발굴 및 육성이고 지식기반산업 클러스터의 형식 촉진, 지역 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가 목적인 것을 알게 됐다. 이 회사의 사업 분야는 건강·뷰티·생물산업의 기획 및 육성, 바이오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 지역 생물산업 인프라의 구축 사업, 혁신역량 강화 사업이다.

또 이 회사의 주요 사업 내용은 기업체 지원 활동을 통한 기업체 자립화를 지원해주고 식품원가공시설을 구축해 도움을 주고 있었다.

많은 노력을 통해 많은 성과도 올렸다. 매출액이 5천1백33억원에서 7천7백50억 원으로, 종사자가 4백50명에서 1천7백명으로 바이오기업 1백3개에서 1백70개로 벤처기업이 14개에서 20개로 수출액이 5백만 달러에서 8백만 달러로 많은 노력으로 인해 그만큼의 성과를 이룬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

> 공동 기획< 제주대서비스경영인력양성사업단 한국은행 제주본부 농협제주지역본부 한라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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