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국제마라톤 신기록 '기대'

감귤국제마라톤 신기록 '기대'
여자부 하프·풀코스 매년 기록 갱신… 남자부는 역대 최고기록 전망
[감귤국제마라톤 D-4]
  • 입력 : 2009. 11.18(수) 00:00
  •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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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7회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부문별 최고기록이 올해 대회에서 깨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여자부의 경우 칩을 활용, 공식적으로 기록을 매기기 시작한 지난 2회대회때부터 매년 갱신중이어서 신기록 작성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주최측은 5km를 제외한 10km와 하프, 풀코스 등 3개 종목은 칩을 활용해 기록을 매기고 있다. 코스가 공인된 만큼 기록도 공식인정되고 있다.

2004년 제2회대회때 여자부 10km기록은 45분 27초. 지난해 기록은 44분 28초다. 이 종목 우승자의 5년간 기록은 43분~45분사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하프와 풀코스 여자부의 경우 대회가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며 경쟁력 있는 동호회에서 출전함에 따라 매년 기록이 크게 단축되고 있다. 실제 하프부문에서는 2회대회때 기록이 1시간 46분 31초 였지만 지난해 대회 기록은 1시간 23분 28초로 무려 23분 가량이 단축됐다. 특히 풀코스의 기록갱신은 눈부시다. 제2회대회 우승기록은 3시간 19분 48초 였지만 5회대회때 3시간벽을 허문 2시간 57분27초 기록이 나온데 이어 지난해는 2시간 53분 52초가 우승기록이었다. 여자부 하프와 풀코스의 경우 대회때마다 기록이 갱신되는 상황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동아 조선마라톤 상위기록을 세웠던 동호인들이 대거 출전해 신기록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남자부의 경우도 부문별 기록이 크게 단축되고 있다.

10km는 2분 가까이 단축됐으며 하프코스는 2회대회 기록이 1시간 20분 12초였지만 지난해 우승기록은 5분여가 줄어든 1시간 14분 42초로 나타났다. 또 풀코스는 지난해 2시간 37분 59초 였지만 역대 최고 기록은 지난 5회대회때 2시간 31분25초다. 올해 대회의 경우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신기록 작성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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