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국제마라톤 분위기 고조

제주감귤국제마라톤 분위기 고조
[감귤국제마라톤 D-3]대회 준비 완료… 당일 날씨도 달리기엔 최적
  • 입력 : 2009. 11.19(목) 00:00
  •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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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22일 일요일)가 며칠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주최측은 이번주초 대회참가자에 유니폼등의 배포를 완료한데 이어 대회 질서유지와 교통통제 부대행사를 도와줄 자원봉사활동 세부안을 확정하는 등 대회준비를 완료했다.

대회가 눈 앞으로 오자 참가 예정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많은 출전예정자들이 대회코스 구간인 용담해안도로에서 마무리 연습을 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고 있고 제주종합경기장 등에는 컨디션을 조절하려는 출전예정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단체로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회에서도 막바지 훈련으로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겨울 못지 않은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제주지역은 대회당일엔 비교적 괜찮은 날씨가 예보돼 달림이들에게 큰 힘이 될 듯 싶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회당일 제주시 지역은 비올확률이 매우 낮고 기온은 9~14도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해가 비치는 맑은날씨는 아니지만 적절한 기온으로 달림이들이 제주의 늦가을을 만끽하는데도 부족함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지 않아 바다를 옆으로 끼고 해안도로를 달릴때 청정제주를 몸으로 느낄수 있는 덤도 얻을 듯 싶다.

7회째를 맞는 이번대회는 출전선수는 물론 선수 응원을 나온 도민과 다른지방에서 제주를 찾은 달림이 들을 위해 여느해보다 풍성한 먹을거리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감귤을 비롯해 돼지고기와 한우, 재래닭 시식코너들이 대회장을 찾은 도민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회주최측은 22일 오전 8시30분 대회진행안내와 식전행사를 벌이고 9시에 개회식을 갖는다. 9시15분 준비운동을 거쳐 9시30분 정각에 풀코스와 하프코스가 출발하며 5분뒤인 9시35분에 10km 출발총성이 울리게 된다. 5km 출발은 마지막인 9시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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