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교육·의료·문화산업 집중 육성"

현명관 "교육·의료·문화산업 집중 육성"
[6·2지방선거 표밭현장 D-57]
  • 입력 : 2010. 04.06(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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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투자유치 추진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제주경제 4개년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제주 살릴 먹을거리, 교육·의료·문화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 경제의 기틀을 만들었듯이 현명관이 제주경제 발전의 기틀을 놓겠다"며 "지금 시급한 것은 10년 후 제주의 먹을거리가 무엇이 돼야 하는가에 대한 도민공감대이며, 10년 후 제주 먹거리는 교육과 의료, 문화산업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 예비후보는 "제주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하니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투자자들이 연락이 오고 있다"며 "당선되면 이건희 회장과도 직접 만나 최고 수준의 삼성 의료건강검진센터의 시스템과 노하우, 한·중·일 투자유치를 통해 동북아 최고의 최첨단 건강검진센터를 제주에 유치하는 등 제주도와 삼성이 윈-윈 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근민, 노령화 대책 발굴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 회장 취임식에 참석, 축하의 뜻을 전하고 노인문제 등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가칭 '실버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해 노인들의 사회봉사와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노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노령화 현상이 심각한 사회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또 "이를 위해 실버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버뱅크 등도 운영해 노인들의 사회참여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예비후보는 "도지사 재임시절 노인공경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 노인들을 공경하는 제주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옥만, 청년 일자리 창출

○…오옥만 국민참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심는 마음으로 제주대와 한라대 등 도내 대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대학방문에서 대학생들과 제주의 경제, 실업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책적 대안과 관련 대화를 나눴다. 또 현재의 대학가 주변의 문화 빈곤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청년들에게 희망이 있어야 제주의 미래가 있다"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도내 대학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예비후보는 6일 부터 제주의 위기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복지 분야를 시작으로 경제분야, 자치행정 분야 등의 테마로 정책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박규헌, 쇼핑아울렛 유치

○…제주도의회의원 제16선거구(애월읍)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박규헌 예비후보는 5일 농산물유통중심지 구축 등 2대 핵심정책과 관광·스포츠 인프라 분야 4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애월항 발전계획과 연계한 농산물 복합가공공장 설치와 고품질 감귤의 차별화를 위한 거점단지유통센터 조기건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애월지역이 서부권 1차산업의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또 "쇼핑아울렛이 재추진 검토과정에 있는 만큼 지정학적으로 가장 타당성이 큰 애월지역 유치를 실질적으로 이뤄냄으로써 주동력산업인 1차산업과 함께 애월읍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상권 상생협약, 지역주민 고용 우선 협약 등을 통한 지역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문, 상공인 인맥 활용

○…제주도의원선거 제12선거구(노형갑) 한나라당 후보로 최근 출사표를 던진 고용문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30년 경제계 활동 노하우를 이용한 지역경제 회생과 5만 이상 인구를 지닌 거대 동의 규모에 맞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30년간 경제계에 몸담았던 노하우에다 국내외로 연결된 상공인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후퇴된 제주경제를 살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고 예비후보는 "노형동이 인구 5만여명을 넘길 정도로 거대 동으로 성장한 만큼 새로운 행정시스템과 이주민·원주민간 상생의 길 모색, 교통체증 해소 등에도 새로운 대안들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현·강시영·조상윤·최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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