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범후보 "남원읍에 국제대안학교 설립"

현우범후보 "남원읍에 국제대안학교 설립"
  • 입력 : 2010. 05.31(월) 15:20
  • /표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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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회 제26선거구(남원)의 민주당 현우범 후보는 31일 남원읍 교육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 방과 후 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현 후보는 또 "남원읍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어린이 책마을'을 조성하겠다"며 "남원읍에 일반서민 자녀들도 다닐 수 있는 '국제 대안학교'를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현 후보는 이어 "국제대안학교는 현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경우 연간 등록금이 3000만원 수준에 이르면서 일반 서민 자녀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귀족학교'가 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이 국제대안학교의 경우 등록금을 영어교육도시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낮춰 운영한다는 구상"이라며 "학생수가 감소하고, 학교 통폐합 등이 이뤄지는 농촌현실에서 이 국제 대안학교는 국어 50%, 영어 50%를 사용하도록 하고, 그렇게 되면 경제적 문제 때문에 국제학교에 갈 수 없는 학생들이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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