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이끈 인문고전 읽는법 제시
이 책은 꿈꾸는 다락방의 저자 이지성씨가 고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쓴 책이다. 고전은 짧게는 100~200년 이상, 길게는 1000~2000년 이상 살아남은 책을 말한다. 저자는 고전을 읽어야 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만일 앞으로 10년 동안 노벨상 수상자들에게 매일 두 시간 이상 개인지도를 받는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아마도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성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사람들보다 뛰어난 존재가 될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분명 이 시대의 천재들이다. 그러나 불멸의 인문고전을 남긴 진정한 천재들과 비교하면 그들은 기껏해야 머리가 조금 좋은 사람들에 불과하다. 만일 앞으로 10년 동안 매일 2시간 이상 위대한 인문고전을 남긴 진짜 천재들에게 개인지도를 받는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인문고전은 인류의 역사를 새로 쓴 진정한 천재들이 자신의 모든 정수를 담아 놓은 책이다. 단돈 몇만원이면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의 정수를 배울 수 있다. 이것이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나는 매월 말 정기적으로 한달 동안 내가 읽을 책을 주문하는데 의도적으로 인문서 20%를 할당하여 주문한다. 문학책이나 역사책도 일정 비율만큼 꼭 주문한다. 생각날 때마다 주문하면 내가 읽고 싶은 책만 주문하게 되어 독서 편식이 생기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책을 주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책읽기의 기본은 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문고전 독서법을 제시하였다. 그 중 나도 함께 권하는 방법은 통할 때까지 사색하라는 것이다. 사색 없는 독서는 전혀 씹지 않고 삼키기만 하는 식사와 다를 바 없다. 안철수 CEO는 독서하는 시간과 동일하게 사색하는 시간을 둔다고 한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자신의 통찰력의 근원으로 끊임없는 독서와 사색을 꼽았다. 나 또한 책 읽는 시간보다 책과 관련된 것을 사색하는 시간에 더 큰 비중을 둔다. 책을 읽기 전부터 책을 읽는 중간, 책을 읽고 나서 그 책의 내용은 어떠하고 현실에 적용할 만한 것은 무엇인지 사색한다. 그리고 내가 행동할 것들을 골라낸다.
사색하기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책을 필사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책을 읽고 끝내는 반면 나는 내 블로그에 책 내용을 정리한다. 그리고 사색한 내용을 간단하게 붙여 놓는다.
다산 정약용은 매일 새벽마다 고전을 몇 쪽씩 베껴 쓰는 일을 황홀한 취미로 삼았다. 이렇게 필사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이 정리가 되고 사색을 하게 된다. 블로그에 정리하면 덤으로 내 생각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어서 토론이 되곤 한다. 나는 이런 블로그 내용을 책으로 엮어서 '돈버는 눈'이라는 책을 내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스트독서이다. 여러분들이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는 독서를 해야 한다. 항상 자신을 점검하면서 내가 과연 얼마나 변화했나, 얼마나 행동이 달라졌나 체크해야 한다. 책을 읽고 나서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면 책만 읽는 바보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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