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40)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추천<br>-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추천합니다](40)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추천<br>-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
"신이 빚어낸 제주섬의 백미"
  • 입력 : 2011. 05.10(화) 00:00
  • 김성훈 기자 s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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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의 보물 

제주섬의 보물 

▲신이 빚어낸 제주섬의 백미 섭지코지에 서면 눈에 들어오는 해안이나 성산일출봉이 감격적으로 다가온다. 섭지코지 너머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사진=한라일보 DB

○…이맘때면 풍경 더욱 고와져
○…외국인 '넘버원' 찬사 일색

○…바다 감돌아 먹거리도 푸짐

"제주섬은 경관적인 면으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는 발리섬이나 하와이, 푸켓에 비해서도 앞선다고 자부합니다. 그 중 해안을 두고 있는 섭지코지나 성산일출봉은 백미죠."

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밝힌 제주 애찬론이다. 박 사장은 제주관광공사 초대 사장으로 부임 전 한국관광공사에서 잔뼈가 굵은 해외관광전문가로서 평가를 얻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있는 곳 모두 속속들이 경험해 봤다는 그의 말에서 관광전문가의 식견이 느껴진다. 그런 그가 단언했다. 제주섬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박 사장은 "초대 사장으로 부임해 3년 가까이 제주관광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틈틈이 제주섬을 둘러보곤 했다. 그때마다 느끼는건 제주도는 경관적으로 볼때 전세계 어느 곳, 어느섬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는 완벽한 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신이 지쳐갈때 쯤이면 가끔은 혼자서 섭지코지 등을 찾는데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면 쇠약해진 기가 충만해지는 그런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섭지코지에 서면 눈에 들어오는 해안이나 성산일출봉은 감격적으로 다가온다고까지 했다.

박 사장은 "제주섬은 유럽 독일이나 스위스의 알프스처럼 웅장함은 없지만 오밀조밀한 해변을 낀 절경이 있다. 그 누구라도 제주섬 한바퀴를 둘러보기도 전에 제주의 아름다움에 매료될게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박 사장은 과거 한국관광공사 재임 시절 인연을 맺었던 수많은 지인들이 제주섬 방문후 "넘버원"이라는 감탄사를 내뱉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곤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개인적으로 또는 업무적으로 많은 사람을 초대해 제주 관광을 주선하곤 하는데 대부분 제주관광에 만족감을 표시한다"며 "그들은 기회가 되면 재방문하겠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영수 사장

박 사장의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성산읍 바다에 들어선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는 자연이 빚어낸 작품이다. 바람이 따뜻해지는 5월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사진작가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기 보단 자연이 내준 선물에 감복하기 위해서일 게다. 따뜻한 햇빛과 바다의 옥빛을 머금은 일출봉은 이맘때면 색깔이 더욱 고와진다. 선명한 푸르름에 눈이 행복해진다. 섭지코지는 그런 일출봉을 가까이서 가장 선명하게 또 제대로 볼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섭지코지 등은 영화나 TV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그 자체로도 제주관광상품이 되고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만큼 먹을거리도 신선하다. 아름다운 절경을 보며 행복해진 두 눈을 잠시 쉬고 전복 등 신선한 수산물로 뱃속을 채우면 더할나위 없다. 박 사장은 "아내와 딸을 대동하고 나들이 삼아 이곳을 찾은뒤면 반드시 입을 즐겁게 하기 위해 수산물로 채워진 식단을 만끽한다"며 "섭지코지와 일출봉은 제주섬에서도 보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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