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골프]여러가지 트러블 샷-경사지에서의 샷(2)

[손에 잡히는 골프]여러가지 트러블 샷-경사지에서의 샷(2)
  • 입력 : 2011. 08.13(토)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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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왼발이 내려가는 경사지에서의 샷

(지난주에 이어)왼발이 내려가는 경사지에서의 샷(down hill lie shot)은 경사면에서의 샷 중에서 어려운 것 중 하나다. 왼발이 내려간 상태에서는 샷을 잘해도 볼이 위로 올라가지 않을 뿐더러, 토핑이나 뒷 땅을치는(fat shot) 실수를 하기 쉽다.

경사도에 맞춘 어드레스를 하면 웬만한 실수는 거의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이 때의 중요한 포인트는 볼의 위치이다. 즉 평상시보다 볼을 안쪽(오른쪽)으로 놓도록 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볼을 맞추기도 전에 경사면에 헤드가 닿게 될 것이다.

볼을 안쪽으로 놓는다고 하더라도 경사면에 따라 그 위치는 달라질 수밖에 없지만, 기본적으로 왼발과 오른발의 높고 낮음의 차이만큼 안쪽에 볼을 놓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오른발보다 왼발이 10cm 낮다면 왼 발꿈치에서 10cm정도 안쪽(오른쪽)으로 놓으면 된다.

그리고 볼을 안쪽으로 보낸 만큼 왼발을 끌어당겨 스탠스를 오픈(open)한다. 이것은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왼쪽을 겨누는 것이다. 볼의 위치와 스탠스가 결정되면 다음은 체중의 배분이다.

왼발이 내려가는 라이에서는 왼발이 올라갈 때보다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고, 다운스윙 후 어드레스때 체중을 왼쪽에 가게 하려다 지나치게 쏠리게 되면 팔로스루(follow through)가 안 되고, 볼도 위로 올라가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턱이 스탠스 중심부에 지나가도록 체중 배분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상의 것을 종합하여 왼발이 내려가는 곳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하면 미스를 최소한 방지할 수 있다.

① 자기가 생각하는 클럽보다 로프트(loft)가 하나 많은 클럽을 사용한다. 즉, 6번 거리라면 7번을 잡는다.

② 왼발의 안쪽에 체중을 두고 이를 지지한다.

③ 클럽을 짧게 쥔다.

④ 경사면을 따라서 백스윙을 하고, 다운스윙 할 때 머리가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⑤ 임팩트에서부터 클럽헤드를 경사면을 따라 다운스윙을 하고, 피니시를 한다. 이때, 클럽 헤드를 경사면에 지나치게 낮게 하면 오른쪽 어깨가 덮여 슬라이스가 나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변도규·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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