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의 중요성★
스윙(swing)에서의 리듬(rhythm)은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의 하나이다. 이 리듬은 타이밍(timing=시간적 조절)이며, 템포(tempo=행동의 속도)라고 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의 리듬을 확실하게 익혀 어떤 상황에서나 그 리듬을 지킬 수만 있다면 미스 샷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리듬은 시계추(pendulum)의 진자운동을 연상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그래서 스윙을 할 때는 천천히 호흡을 내쉰 다음 볼에 모든 신경을 집중시키고, 테이크백을 한 후, 자기의 리듬대로 스윙을 할 수 있어야만 본인의 최선의 샷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골퍼들은 이와 같은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지 못한다. 백스윙을 시작할 때마다 그 리듬이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스윙의 타이밍이 달라지기 마련이다.
리듬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골프를 잘 치는 사람들도 잘 못 치는 사람들에게 '리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 기술적으로 작은 부분은 알지만, 정말로 크고 중요한 이 리듬의 중요성을 잊고 있다.
스윙을 잘하고 못하는 것은 어드레스에서 백스윙을 시작할 때까지의 리듬에 따라 80%이상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즉 골프백(golf bag)에서 클럽을 빼들어 클럽을 볼에 세트하고 몇 번 왜글(waggle)한 후 백스윙에 들어갈 때까지 몇 초 동안의 동작을 항상 일정하게 한다면, 스윙 자체의 리듬은 물론 몸의 밸런스가 깨지지 않는 좋은 샷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심리적인 미스샷★
골프는 정신 스포츠(mental sports)라고도 한다. "오늘 잘 쳐야지" 또는 "오늘은 몇 점을 목표로 해야지"하고 필드에 나가면, 그날은 틀림없이 플레이를 망친다. 또 점수를 계산하면서 쳐도 마찬가지다. 그저 플레이에 심취해 매 홀마다 열심히 플레이를 하다보면 오히려 좋은 점수로 경기를 마칠 경우가 더 많다. 문제는 스윙을 시작하기까지 어떻게 마음의 준비를 하느냐다. 몸과 마음을 어떻게 집중시키느냐와 바른 어드레스로 정확하게 샷을 하면 볼은 반드시 목표에 떨어진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미스 샷이라는 것은 단지 스윙이 잘못되어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호흡의 상태와 초조, 그리고 압박감(pressure)이 있을 때의 긴장감과 불안감에서도 유발 되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평소의 연습과 같이 마음 놓고 샷을 하는 것이 좋겠다.
골프는 도망치듯이 회피하면서 방어적으로 친다면 오히려 미스 샷이 나기 쉽다. 그러기 때문에 적극적이면서 공격적인(aggressive) 자세를 갖고 플레이에 임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한편 대부분의 골퍼들이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경기를 망친다든지 압박감에 눌려서, 그리고 그린에서 세 번의 3퍼팅(three putting) 이상을 한 후 다음 홀에서도 앞 홀의 퍼팅을 연상하면서 스윙을 잘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심리적 조절(mind self-control)을 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이럴 때는 무작정 볼을 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치려는 볼의 구질과 목표를 머리 속에 그려 넣고 스윙하는 것이 좋다.
<변도규·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