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골프]퍼팅-숏 펏과 롱 펏

[손에 잡히는 골프]퍼팅-숏 펏과 롱 펏
  • 입력 : 2011. 11.05(토)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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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펏과 롱 펏★

흔히 "짧은 퍼팅은 볼을 치고 나서 홀 컵을 보지 말고 컵에 들어가는 소리를 들어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헤드업(head up)을 막아 자세에 흔들림을 없도록 하려는 방법이다. 짧은 퍼팅일수록 빨리 결과를 알고 싶어 얼굴이 빨리 올라가는 것도 사실이다.

숏 펏의 미스는 대부분 정신적인 데에 문제가 있다. 즉, 너무 긴장하거나 쉽게 생각해서는 짧은 퍼팅이더라도 실패하고 만다. 홀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넣어야 한다" 는 마음이 앞서 부담감에 손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게 되고, 따라서 스트로크도 나쁘게 된다. 이런 경우 처음부터 아예 컵을 보고 치든지, 볼에만 집중시켜 치는 두 가지 방법 중 택일하는 것이 편하다.

영국의 어느 골퍼는 50㎝의 짧은 퍼팅을 500번 하면서 반은 컵을 보고 반은 볼만 보고 치는 실험을 해 본 결과 처음부터 헤드업을 안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더욱 좋았다고 한다. 이것으로 보아도 헤드업은 좋지 않다.

짧은 퍼팅은 어떤 이론은 없지만 확률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확률이란 심리적인 것과 기수로 해결해야 하는데, 심리적으로는 대담하게 자신감을 갖고 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백스윙을 10㎝, 팔로스로우를 20㎝로 작은 진폭의 퍼팅을 매일 연습해서 '흘러들어가는 퍼팅'이 아닌 홀 컵의 뒤쪽에 볼이 걸려 떨어지게 하겠다는 대담함으로 치면 웬만한 라이(lie)에서 볼이 휘기 전에 들어갈 것이다.

퍼팅에서 3펏의 위험은 여러 장면에서 생길 수 있지만, 가장 많은 곳은 10m 이상의 롱 펏에서 생긴다. 원인으로는 거리감을 잘못 잡는 것이 가장 크다. 롱 펏에서는 방향보다도 거리감이 더욱 중요하다. 롱 펏에서 2펏으로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면 다음과 같은 것을 유의한다면 퍼팅하는데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① 홀 컵까지의 가상목표를 2개 잡고 그 목표에 볼을 나가게 하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그리며 거리감을 내기 위해 2~3등분하고 퍼터를 미리 휘둘러본다.

② 10m 이상 되는 긴 퍼팅은 홀 컵의 크기를 훨씬 크게 가상해서 홀을 바스켓이라고 생각한다.

③ 퍼팅라인에 스퀘어로 서서 볼 앞의 가상점을 두어 그 점을 보고 스탠스나 퍼팅시 라인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결과만을 생각하지 말고 퍼팅 그 자체에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숨을 내쉰 상태에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롱퍼팅은 스트로크가 커지므로 스윙 축을 움직이지 않고 볼을 확실히 끝까지 보고 홀 컵을 조금 지나친다(over)는 느낌으로 친다. 롱 펏을 대게 짧게 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디까지나 2펏으로 홀에 넣는다는 전제 하에 2번째의 펏으로 넣을 수 있는 범위를 겨냥하도록 하는 것이 큰 실수를 막는 방법이다.

퍼팅의 명언 중에 "Never up, never in(이르지 못하면 결코 들어가지 않는다)"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이것은 퍼팅의 진리이다. 볼이 미치지 못하는 것보다 지나치는 것이 들어갈 확률이 높을 것은 당연한 이치다.

<변도규·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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