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 자연경관 벗삼아 감귤사랑 레이스

세계7대 자연경관 벗삼아 감귤사랑 레이스
[주말이좋다]내일 도내 최대 달림이 축제 '2011제주감귤국제마라톤'
'환상 코스' 용담~애월 해안도로서…다양한 부대행사도
  • 입력 : 2011. 11.19(토)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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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종합경기장과 용담~애월 해안도로에서 열리는 2011제주감귤국제마라톤에는 50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 세계7대 자연경관을 벗삼아 감귤사랑 레이스를 펼친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사진 /사진=한라일보DB

2011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내일(2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명실상부 제주도내 최대·최고의 마라톤 축제다.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출발해 5㎞는 제주공항 화물청사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펼쳐지며, 10㎞코스는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어영마을을 반환점으로 이어진다. 하프코스의 반환점은 외도검문소, 풀코스는 애월해안도로 신엄구간까지 달린 후 돌아오게 된다.

총 5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여자부 풀코스에서는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이정숙(46·천안)이 우승후보 0순위다. 이정숙은 지난 10월 열린 조선일보 춘천마라톤에서 2시간50분37초의 기록으로 우승, 마스터즈 부문 최고의 철각으로 손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정숙의 4연패와 함께 자신이 2008년 대회때 작성한 2시간53분52초의 대회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자부는 지난대회 우승자 한석주(38)가 참가하지 않으면서 1위 타이틀 획득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던 이상남을 포함해 3위 송선범 5위 조승배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프코스는 남자부의 백영인(37)이 대회 4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여자부는 지난해 처음 참가해 단숨에 우승을 차지한 하유숙(52)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클럽대항전도 펼쳐진다. 올해 대회에는 제주마라톤클럽에서 거북이 조랑말 토끼 등 3팀이 출전하며, 런너스클럽과 서귀포마라톤클럽, 달리기제주인 클럽, 제주트라이애슬론 클럽, 애플마라톤 클럽, 베스트탑마라톤 클럽 등 모두 9개팀이 클럽의 명예를 걸고 달리게 된다.

대회 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참가자가 집결한 후 개회식 및 준비운동 등을 마치고 오는 9시30분 풀·하프코스가 출발하게 된다. 이어 5분뒤인 9시35분 10㎞, 9시45분 5㎞코스가 각각 출발하게 된다.

참가자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동안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는 무대공연 및 이벤트가 마련되며 경품권 배부·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레이스 전경과 다양한 부대행사.

이와 함께 농협제주지역본부에서 감귤빵과 제주한우, 양돈농협과 대한양돈협회제주지부에서 돼지고기 시식코너를 운영한다. 쿠킹스토리 밥에서는 도너츠는 물론 500인분의 스파게티와 커피음료, 빵 5000개를 나눠주게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지부는 올해에도 '나의 건강 체크해 보세요'라는 부스운영을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 외에도 사랑의 성금모으기와 페이스페인팅도 감귤마라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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