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의 선별
골프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중에서 스윙(swing)과 코스 매니지먼트(course management), 그리고 골프 장비가 3위 일체를 이루어야만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중에서 스윙이나 코스 매니지먼트는 자신의 골프 능력으로 해결을 할수 있다. 골프를 즐기는데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장비뿐이다. 모든 골퍼들은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의 페이스가(face)가 동일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제조하는 공장 및 설계부터 그 차이가 난다.
평상시 정상적으로 어드레스를 한다 해도 클럽페이스가 오픈(open)되어 있는 소위 슬라이스(slice) 페이스와 반대로 닫혀져 있는 훅(hook) 페이스와 같은 것이 있다. 이것은 클럽 헤드에 박혀 있는 샤프트(shaft)의 중심 위치에 따라 페이스의 각도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골퍼들 중에서 스윙자체는 훅을 내는 스윙을 하고 있음에도 슬라이스 볼을 치는 사람들의 클럽을 보게 되면 대부분 오픈 페이스의 드라이버나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슬라이스나 훅을 많이 유발하는 골퍼는 첫째, 클럽을 선택함에 페이스의 방향이 열려 있나 닫혀 있 를 확인한다. 둘째, 스윗 스폿(sweet spot)이 많이 나오지 않는 클럽을 선택한다. 다시 말해서, 페이스의 중심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슬라이스 페이스의 클럽은 상당한 힘과 임팩트를 만들지 못하는 골퍼에게 적합하지 않다.
★아이언의 선별
스윙이 잘 안 돼 애를 먹던 골퍼가 조언 한마디에 갑자기 잘 맞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스윙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은 그 한마디 조언에 너무 집착하지 때문이다. 예를 들어, 코스에서 아이언(iron)이 계속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에게 손목을 내려보라고 말한 후 볼이 날아가 정확히 목표지점으로 도착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언은 헤드의 모양에 따라 볼이 잘 뜨거나,
뜨지않는 클럽으로 분명히 구분되어 있다. 볼이 잘 뜨지 않는 것은 이른바 프로그레션(progression)이 스퀘어(square)로 되어 있는 클럽이다. 예를 들어, 업 라이(up-lie)클럽, 즉 헤드가 소울(sole)에 대하여 각으로 샤프트가 박혀 있는 클럽을 키가 작고 플랫한 스윙을 하는 골퍼가 사용하는 경우 어드레스에서는 당연히 클럽헤드의 토우(toe)가 올라가게 된다. 이것은 스탠스가 발끝이 올라가는 지면, 즉 업힐(up-hill)의 라이에서는 치는 상황과 다를 것이 없는 꼴이 되어 볼의 방향은 훅이 된다.
이와 반대로 라이(lie) 각도가 수평인 클럽을 키가 큰 사람이 업라이트(up light)한 스윙을 하는 경우 클럽헤드의 힐(heel)이 지면에서 뜨게 되므로 다운스윙의 임팩트 과정에서 클럽의 토우 부분이 먼저 잔디를 맞게 되어 페이스가 열려 슬라이스를 유발하는 다운힐(down- hill)의 라이에 치는 상황과 같다. 키가 작은 골퍼가 길고 업라이트한 아이언을 구입하게 되면 슬라이스와 팻샷을 많이 치게 된다. 따라서 아이언을 구입할 때는 자연스러운 어드레스를 하여도 클럽의 소울 전체가 바닥에 달라붙는 것을 고르는 것이 모든 샷의 임팩트 미스를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변도규·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