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추가진상조사단 구성 '논란'

4·3추가진상조사단 구성 '논란'
  • 입력 : 2012. 03.08(목) 15:02
  • 강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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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평화재단의 '제주4·3추가진상조사단' 구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8일 성명을 내고 "밀실에서 이뤄진 추가진상조사단 구성안을 즉각 백지화하고 정당한 공모절차에 따라 조사원을 선발하라"고 주장했다.

 4·3도민연대는 추가진상보고서가 갖춰야 할 첫번째 조건은 공신력이라고 전제,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전문 조사원들의 참여가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4·3도민연대는 이어 "그러나 4·3평화재단은 밑도 끝도 없이 오는 12일 추가진상조사단 출범식을 갖는다"며 "사전에 어떠한 의견 수렴 절차나 도민들과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4·3도민연대는 "표류하는 이사회를 시급히 정상화하고 도민 공감대에 기초한 추가진상조사 사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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