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2. 06.01(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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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당신의 책을 써라(김태광 지음)=평균수명 100세 시대라지만 직장에서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시간은 40년을 약속하기 어렵다. 남은 60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책 쓰기를 권한다. 지금부터 책 쓰기를 통해 전문가로 입신하게 되면 남은 인생을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한 인생 2막을 준비하기 위한 책 쓰기 비법을 알려준다. 콜로세움. 1만3500원.

▶경제학자 철학에 답하다(스티븐 랜즈버그 지음·김세진 옮김)=저자는 '런치타임 경제학'과 '발칙한 경제학'을 통해 경제 현상을 다소 튀는 시각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 이번 책을 통해서도 발칙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대담한 발상을 풀어놓고 있다. 전통적인 경제학 틀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한 운용을 선보였던 전작에서 더 나아가 수학과 물리학으로 가지를 뻗어 우리 삶의 근원적 질문에 답을 한다. 논쟁에서 패하는 즐거움 등 세상 보는 눈을 키우는 생각 습관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부키. 1만6000원.

▶내가 살아온 날들(신윤학 엮음)=조선의 사대부들을 비판하며 학문을 탐구한 정약용은 정쟁 여파로 18년간 유배되는 시련을 겪지만 분노와 좌절 대신 인격적 수양으로 조선 사회를 개선하고 변화시킬 사상을 완성했다. 그의 시에는 백성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느끼는 고뇌가 드러나며,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에서는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미안함, 자식들에 대한 염려가 드러난다. 그가 생각한 근본·수신·사회 체계·경제·학문·꿈·사랑이 어떠했는지를 7개의 부로 나눠 구성했다. 스타북스. 1만4000원.

▶영성이 여성에게 말하다(김용은 지음)=마음과 소통하는 '마음 영성'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리에 방영됐던 평화방송 프로그램이 책으로 출간됐다. 활발한 강연과 집필로 수많은 여성과 청소년을 만나온 살레시오 영성의 집 관장 김용은 수녀가 마음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싱긋. 1만2000원.

▶청소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교과서(조정래 지음)=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수학교육 선진화방안'을 발표했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하는데, 그 핵심이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청소년들이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행복한미래. 1만4800원.

▶명탐견 오드리(정은숙 글·배현정 그림)=오드리네 주인집 고서화 도난 사건, 이웃집 다이아몬드 실종 사건, 동네 애완동물 습격사건을 중심으로 그 내막을 파헤치는 오드리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예민한 후각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발 빠른 기동력으로 갖가지 정보를 모은 다음 명석하고 합리적인 추론을 거쳐 범인을 찾아내는 명탐견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어린이용 추리소설이다. 바람의아이들.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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