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예방홍보사업 본 궤도에 올라

노인학대예방홍보사업 본 궤도에 올라
제5기 빛누리실버연극단 공연시작으로 노인학대예방사업에 자리매김
  • 입력 : 2012. 09.26(수) 21:39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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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빛누리실버연극단원의 공연 모습(아라동 은성종합복지관)

학대받는 노인의 발견·보호·치료·노인복지시설 입소의뢰 및 노인학대 관련 종합적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된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연극공연을 통해 노인학대예방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7일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선희)이 발대시킨 제5기 빛누리실버연극단은 올해도 도내 노인복지시설을 비롯한 각종 기관을 직접 찾아가 무료연극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김광흡 극단 이여도대표기 연출을 맡고 65세이상의 노인들로 고인숙, 김청자, 문숙자, 박은식, 박호순, 현태근씨등 6명의 남녀 노인들로 구성된 가운에 석달동안 매주 두시간씩 강도높은 연습으로 도내 복지관, 요양원,경로당 등지를 찾아 열연중이다.

이 연극작품의 제목 '쇠눈이 크댄해도 의논이 커’는 ‘의논’하여 모든 일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표현한 제주 속담을 제목으로 썼다.

모든 사안에 대하여 문제 해결을 위해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의 이기를 내세워 갈등을 조장하는 현 시대를 꼬집는 작품으로 어촌 마을회장선거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마을 토박이인 노인이 해결하려 나서는 모습을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주체를 ‘노인’으로 설정하여 노인 경시문화가 팽배하고 공동체 의식이 사라져가는 현 세대에서 노인들의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 내에서 노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하고 있다.

연극공연을 조용히 관람중인 은성종합복지관 이용 노인들의 모습



이 연극단은 오는 추석연휴를 전후하여 2회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6회, 11월 2회 정규공연 이어 오는 11월중 특별공연을 베풀예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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