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국제마라톤 서귀포서 사상 첫 출발

감귤국제마라톤 서귀포서 사상 첫 출발
2012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월드컵경기장 광장서 스타트
쾌청한 날씨속 5000여 달림이들 서귀포시 늦가을 만끽
  • 입력 : 2012. 11.18(일) 09:4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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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10회 한라마라톤)가 18일 서귀포에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한라일보사와 제주감귤연합회(농협)가 주최하고,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오전 9시30분 풀과 하프코스 출발에 이어 5분뒤 10㎞, 45분에는 5㎞코스 순으로 출발이 있었다.

참가자들은 코스 곳곳 노랗게 익은 감귤과 멀리 보이는 태평양의 파란 바다를 벗삼아 달리며 서귀포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 젖어들었다.

앞서 오전 9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과 강희철 감귤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열번째 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비롯해 가족과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서귀포와 감귤을 사랑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대회이니만큼 생명산업인 감귤의 무한발전과 완주해 건강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형선 행정부지사와 박희수 도의회의장은 "좋은 날씨에 감귤을 벗삼아 즐겁게 완주해 달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지역구 김재윤 국회의원은 "감귤마라톤은 감귤주산지에서 하는게 맞다. 겨울철 으뜸 과일인 감귤을 사랑해 달라고"고 말했다.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서귀포는 감귤고장이면서 스포츠메카이다. 또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 살고 있다"며 "대회를 개최할수 있게 해준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감귤을 사랑하고 FTA이겨낼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내빈과 참석자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완주를 다짐했다.

한편 서귀포지역에서 처음 대회가 열리면서 대회장은 참가자와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이벤트에 관심을 가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18일 열린 201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내빈들이 소개되고 있다./사진=강희만기자



18일 열린 201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개회식에서 강만생 한라일보 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18일 열린 201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에 앞서 체조로 몸을 풀고 있다.



18일 열린 2012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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