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4특집]한라일보 5大 명품사업

[창간24특집]한라일보 5大 명품사업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미래 비전 제시
  • 입력 : 2013. 04.22(월) 00:00
  • /강봄기자 spri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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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국제마라톤, 수월봉 트레일

한라일보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언론사로서는 추진하기 어려웠던 중장기 사업들을 오랫동안 지속해 오고 있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해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사려니숲길 걷기, 수월봉 트레일, 한라환경대상과 한라일보 신춘문예 등은 이제 '명품사업'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명실상부 도내 최고 마라톤대회

2003년 첫 발을 내딛인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는 제주감귤협의회와 함께 침체 위기에 놓여 있는 제주 감귤을 널리 홍보함은 물론 도민들의 건강을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첫 대회때부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과 도내 달림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매해 5000여명 가까이 참가하면서 명실상부 도내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1년 대회때까지는 제주의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제주시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2012년에는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시 지역으로 옮겨 대회를 치렀다. 감귤을 사랑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대회이니만큼 생명산업인 감귤의 무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히 코스를 변경한 것이다. 올해 역시 서귀포시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사려니 숲길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자연·인간이 공생하는 명품 모델

2008년 7월5일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거문오름 일원에서 2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제주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첫 선을 보인 탐방체험프로그램으로,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거문오름 트레킹 체험을 통해 세계자연유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탐방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지금까지 숱한 화제를 뿌리며 도민에게는 가슴 뿌듯한 자긍심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지금까지 제주에서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특히 트레킹 행사 과정에서 보여준 '선흘2리'라는 공동체가 보여준 열정과 화합, 주체적인 노력들은 세계유산 마을로서의 성공모델 창출을 기대하게 하는데 모자람이 없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월봉 트레일-인근 차귀도 연계 탐방 인기몰이

2010년 10월4일 그리스 레스보스섬으로부 낭보가 전해졌다. 수월봉 화산쇄설층 등을 포함한 제주도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확정된 것이다.

제주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 자연유산을 등재시킨 데 이어 세계지질공원을 인증시킴으로써 세계에서는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의 '3관왕' 트리플크라운의 위업을 이뤘다.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제주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며, 아시아권에서는 5번째다.

이에 2011년 10월1일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을 기념해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일대에서 국내 첫 지질관광상품이 선보였다. 특히 인근 차귀도와 연계된 프로그램은 탐방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제19회 한라환경대상, 2013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사려니숲길 걷기-치유와 명상, 거닐수록 빠져들다

2009년 5월17일 느림의 미학과 산림생태문화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숲길걷기가 한라산 자락 고즈넉한 숲길에서 선보였다. 5·16도로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남원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임도를 따라 약 15km 이어지는 '사려니숲길'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걷기와 산림생태 역사문화 탐방을 할 수 있는 웰빙 '치유의 숲'이 그것이다.

탐방객들은 치유와 명상의 '사려니 숲길'의 속살을 밟으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찬사를 보냈고, 세상의 근심과 고단함을 달래며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특히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2009년 8월 열린 제5회 세계평화포럼 참가차 제주 방문 중에 한승수 국무총리와 사려니 숲길을 동반 탐방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사려니 숲길은 도민은 물론 국민들에게 꼭 찾고 싶은 '명품숲'으로 확실하게 인식되기에 이르러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라환경대상·한라일보 신춘문예- 환경 파수꾼·작가 등용문 앞장

지방 언론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을 찾아내 격려하기 위해 1994년 '한라환경대상'을 제정했다. 지역의 청정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도민·단체·기업체를 발굴하고 환경운동을 범도민적으로 확산·정착시키는데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라환경대상은 자원절약 및 재활용을 비롯해 환경기술개발, 친환경농업 육성, 환경교육봉사, 환경운동 등을 통해 환경 보전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게 주어지고 있다.

또 창간과 함께 시작된 '한라일보 신춘문예'는 대한민국 문단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역량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한 예비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더우기 도내 일간지 중 신춘문예를 공모하고 있는 곳은 한라일보가 유일하며, 특히 신인들의 창작 의욕을 돋우기 위해 시상금도 단편소설의 경우 500만원으로 전국 지방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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