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취재파일 오늘 10시50분 제주 일제 갱도진지 다룬다

KBS1 취재파일 오늘 10시50분 제주 일제 갱도진지 다룬다
  • 입력 : 2013. 08.16(금) 00:00
  •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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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이 제주도 오름 등지에 구축한 지하 갱도진지 등 군사시설의 실체와 일제의 침략야욕이 한국방송 KBS1텔레비전 취재파일K에서 집중 조명된다.

KBS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취재파일K는 광복절 특집으로 오늘(16일) 오후 10시50분부터 대정읍 모슬포 알뜨르비행장 일대와 안덕면 산방산, 한경면 새신오름, 조천읍 거문오름 등에 구축된 지하 갱도진지 등 군사시설의 구축실상과 배경 및 조사과정, 아픈 역사현장으로서의 의미 등을 보도한다. 이를 통해 침략전쟁을 부인하며 독도와 위안부 등에 대한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전쟁책임을 묻는다.

취재파일K 취재팀은 이번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를 방문, 본보 일제전적지 탐사팀과 함께 지하 갱도진지 구축 현장을 누볐다.

프로그램에서는 산방산을 관통한 지하갱도가 공개되며, 제주도내 오름 가운데 가장 많은 지하 진지가 구축된 새신오름의 생생한 실체도 드러난다. 또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과 등록문화재인 제주시 사라봉 지하진지 및 구좌읍 밧돌오름 등의 구축실상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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