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3. 12.20(금) 00:00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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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근혜노믹스(정승일 지음·공은비 엮음)=시장주의와 복지국가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다 결국 거창하게 내놓았던 민생 공약들을 포기한 박근혜 정부의 경제 노선을 비판하면서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복지정책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새로운 대안과 해법을 제시한다. 오늘날 청년이 삼포세대로 전락한 현실 이면에 숨은 문제, '근혜노믹스'와 뗄 수 없는 우리나라 경제사의 상처, 이를 극복하고 희망의 불씨를 지필 대안을 묻고 답한다. 북돋움. 1만5000원.

▶계간 연인 2013 겨울호=특별기획 '특종자료발굴' 이번 호에는 백석의 1927년 산문 '사랑이 엇더트냐', 이효석의 1927년 시 '님이여 들로!'와 '살인', 나혜석의 1933년 수필 '자연과 인생', 김영랑의 1949년 시가 '애국'을 발굴했다. '한국 문단 이면사'는 '금성' 동인 양주동의 '나와 금성 시대 2' 회고 글을 게재한다. 이밖에 '고정국의 체험적 글쓰기론' 등 연재물도 만날 수 있다. 연인M&B. 1만3000원.

▶정글의 법칙(빅터 W. 황·그렉 호로윗 지음, 권중헌·차두원 옮김)=벤처 기업들과 빠르게 성장하는 신생회사 대부분은 실리콘밸리처럼 독특한 장소에 모여 있다. 벤처캐피탈과 글로벌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들은 미국의 독창성으로 대표되는 실리콘밸리를 다른 곳에 구축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의 본질을 '열대우림(Rainforest) 모델'에서 찾는다. 북콘서트. 1만8000원.

▶아이의 감정 조절 어떻게 도와줄까(크리스틴 폰세카 지음·김윤경 옮김)=사람들은 영재라 불리는 똑똑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부러워하지만 이들 부모도 아이의 감정 조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똑똑한 아이가 보이는 극단적인 행동과 그 원인을 설명하고, 그러한 아이에게 자신의 타고난 격렬성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양육법과 교육법을 코칭 중심의 양육법과 교육법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우리가. 1만3500원.

▶인문학으로 풀어 쓴 건강(서동석 지음)=사람마다 몸과 마음의 상태가 다르므로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방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건강법도 개인의 조건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 저자는 구체적 건강법을 뛰어 넘는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의 인문학적 균형원리를 소개한다. 밸런스하우스. 1만3000원.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국제학교·외국인학교의 모든 것(유시정 지음)=국제학교·외국인학교는 외국 교과 과정으로 공부하되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들에게 훌륭한 답이 될 수 있다. 문제는 각 학교별 입학 조건과 교육 내용이 천차만별이지만 그 구체적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국내 34개 국제학교·외국인학교의 특징, 교과과정, 입학 자격, 비용은 물론이고 학부모들이 말하는 학교별 장단점 등이 담겨 있다. 덴스트리.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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